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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전주시가 앞장선다
미세먼지 저감, 전주시가 앞장선다
  • 기고
  • 승인 2019.03.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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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아침에 일어나면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출근이나 외출 전에는 마스크를 꼭 찾게 된다. 또 가급적 실외는 피하게 됐다. 커피를 마시면서 동네 골목을 여유롭게 걷던 행복을 다시 찾을 순 없을까.

전주시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3월 5일 전세계 대기 오염도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Air Visual을 보면 중국 산둥지역에서 시작된 빨간색 미세먼지 구름이 한반도를 뒤덮었다. 중국의 초강력 미세먼지 구름이 이웃나라인 한국을 완전히 뒤덮어버린 것이다.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 중국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적을 알아야 적을 물리칠 수 있는 것처럼 미세먼지를 아는 만큼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도 찾을 수 있다.

미세먼지는 굴뚝과 자동차 등 발생원으로부터 고체상태로 생성되기도 한다. 또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산화물 등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대기 중의 수증기와 암모니아 등과 반응해 2차로 생성되기도 한다. 미세먼지의 2차생성은 전체 배출량의 약 70% 정도로 추정되는 데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배출원 분석자료에 의하면 우리시는 자동차로 인한 도로이동오염원(21.4%)이 미세먼지 발생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자동차 증가로 인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암모니아 등 2차적으로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대기오염물질이 급증하면서 대기질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저감 노력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전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울마당을 구성·운영하는 제도적인 방안과 더불어 IOT 기반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미세먼지 2차 생성 주요 원인인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의 속도감을 높여갈 예정이다. 상반기에 500대분의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현재 보조금 지원 절차를 진행 중이고, 추경을 통해 하반기에는 2300대를 조기폐차함으로써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을 확실히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3월부터 저감 정책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가로 시행 중이다.

먼저, 주요간선도로는 상황에 따라 살수를 실시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 바닥에 살수도 시행하고 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에는 양구청과 동 주민센터, 출연기관은 청사 주변 물 청소를 실시하고, 공원 분수대도 조기 가동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5월부터는 주요 다중집합장소에 분진흡입청소차량(2대)을 투입해 도로 비산먼지를 최대한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야외 활동이 대폭 축소된 어린이들을 위해 시 소유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그 어떤 정책보다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가 필요하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차량 2부제에 적극 참여하고, 농촌마을과 건설공사장에서는 폐기물을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전주시와 시민이 함께, 미세먼지를 넘어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그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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