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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코로나 신조어’를 통해 본 2020 대한민국
[NIE] ‘코로나 신조어’를 통해 본 2020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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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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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다가서기

언어는 우리의 자화상이고 사회를 반영한다.

코로나 19로 생활상이 급격하게 바뀐 요즘, 코로나 신조어가 쏟아져 나와 가히‘신조어 홍수’라 할 만하다.

이번 주에는‘코로나 신조어’에 대한 정보를 통해 그 뜻과 발생 원인을 이해하고‘코로나 신조어’에 담긴 우리의 모습을 이미지(비주얼씽킹)로 표현해 카드로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

[전북일보] 2020-10-07 정읍 양지마을, 도내 첫 ‘코호트 격리’

[경향신문] 2020-10-01 #거리두기 #추캉스로 #코로나블루 떨쳐내고 계신가요?

[세계일보] 2020-09-06 산스장·빵공족… ‘코로나 신조어’ 웃프네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정읍 양지마을, 도내 첫 ‘코호트 격리’

추석 연휴 이후 가장 우려됐던 코로나19 ‘조용한 전파’가 확산되면서 전북 도내 한 마을 전체가 외부와 격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6일 전북도와 정읍시는 하루 사이 9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보건당국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133번 환자에 의해 일가족 7명이 집단 감염됐고, 이들 가족과 접촉한 마을 주민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마을 전체가 n차 감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한 마을이 코호트 격리된 것은 전북 도내에서는 첫 사례이며,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순창 장덕마을 이후 5년 만이다. 출처:[전북일보] 2020-10-07 천경석 기자

 

<읽기자료2>

#거리두기 #추캉스로 #코로나블루 떨쳐내고 계신가요?

 

‘코로나19’라는 어휘 자체가 이전에는 없던 말이다. 2019년 12월31일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공식 보고된 이후 이 정체 불명의 병명을 한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불렀다.

‘거리 두기’도 이제는 일상화된 용어가 됐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띄워야 한다는 뜻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란 말이 나왔다. 소외된 이들을 고려해, ‘물리적 거리 두기’라는 말로 대체되기도 한다.

‘비말’이란 단어는 신어·신조어는 아니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던 말이었다. ‘침보다 작지만 에어로졸보다는 큰 침방울’은 사용빈도가 많은 말이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도 코로나19의 유행·확산으로 대중화된 용어가 됐다.

 

‘contact(접촉)’ 앞에 부정을 뜻하는 ‘un’을 넣어 만든 ‘언택트’는 ‘비대면’으로 바꿔 부르는데 ‘콩글리시’에 가깝지만 원어민들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범용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언택트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온택트’도 있다. 언택트의 부정적 뉘앙스를 넘어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비대면 소통’을 의미한다.

‘웨비나’는 ‘웹+세미나’의 의미로 화상회의·화상토의 등을 통칭하는 말. 소규모 부서나 팀 회의뿐 아니라 각국 정상회담, 국제기구 회의 등에서도 웨비나 형식의 화상회의는 어느덧 대세가 됐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가장 널리 애용되고 있는 줌(ZOOM)의 경우 ‘줌 바밍(Zoom Bombing·줌을 통한 온라인 공격)’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최근에는 ‘재택근무‘를 넘어 ‘재텔근무’란 말까지 나왔다. 호텔 객실을 사무공간으로 삼아 근무하는 형태로, 식구들이 한 집에서 북적이게 되면서 분리된 공간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 여기에 다른 용도를 찾아 나선 숙박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 같은 형태의 근무가 생겨난 것이다.

밀키트는 손질이 끝난 식재료를 포장해 놓은 형태의 가정간편식으로, 요리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한 히트 상품이다.

집에서 하는 운동인 ‘홈트(홈 트레이닝)’, ‘집콕’(집에만 콕 박혀 있음) 시간이 늘어나면서 ‘확찐자’(살이 급격히 찐 사람·확진자에서 파생, 살천지)가 급증했고, 이를 탈피하기 위한 운동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다.

 

집에 갇혀 있어야만 하고 어디 멀리 여행가기도 힘든 답답한 처지도 신조어 홍수에 일조했다. 언어유희나 말장난의 쏠쏠한 재미가 새로운 말의 탄생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여름 휴가철에 바캉스는커녕 꼼짝없이 갇혀 지내야 했던 직장인들은 ‘혹시 가을에는 바캉스 비슷한 무언가라도 할 수 있지는 않을까’라고 사람들의 집단 기대 심리가 ‘추(秋·가을)캉스’라는 말을 만들어 냈는지도 모른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소셜미디어의 전파 속도도 우후죽순 신조어 탄생에 한몫을 하고 있다.

츨처: [경향신문] 2020-10-01 정환보 기자

 

<읽기자료3>

산스장·빵공족… ‘코로나 신조어’ 웃프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대부분의 헬스장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사람들이 산과 공원으로 운동하러 다니면서 ‘산스장’, ‘공스장’ 등의 신조어가 생겨났다. 산스장은 산과 헬스장의 합성어, 공스장은 공원과 헬스장의 합성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이를 반영한 신조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코로나 블루’다. 코로나19와 우울증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블루’(Blue)의 합성어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제약이 커지면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의 증상을 뜻하는 단어다.

 

최근에 코로나 블루를 넘어서서 극심한 분노를 표출하는 ‘코로나 앵그리’를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이에게 욕설을 내뱉고 마구 때리는 것이 이에 속하는 행동이다. 여기에 ‘집콕’ 생활로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이혼에 이르는 부부까지 생겨나면서 ‘코로나 이혼’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빵공족’도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한 신조어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들을 일컫던 ‘카공족’에서 파생된 단어로 장소가 제과점으로 바뀐 것.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면서 프랜차이즈 빵집도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하면서 빵공족들은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세계일보] 2020-09-06 남정훈 기자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육하원칙에 의해 사건을 정리해 봅시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코호트격리’의 뜻을 찾아봅시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 3>를 읽고, 코로나 신조어를 찾아 그 뜻을 써봅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비말, 팬데믹, 언(온)텍트 웨비나, 줌바밍, 재택근무, 재텔근무, 밀키트, 홈트, 집콕, 확찐자, 추캉스, 산스장, 공스장, 코로나블루, 집콕, 코로나이혼, 빵공족 등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신조어 홍수’가 발생한 원인 3가지를 찾아 써봅시다.

 

△생각 키우기 ( 그 밖의 코로나 신조어 )

★.[In&Out] ‘위드 코로나’시대, 항공운송산업은 살아남아야 한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

출처: [서울신문] 10월 12일

- 위드 코로나: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예상하며 코로나 함께 생존해야 함.

 

★[신조어사전] 큐코노미(Qconomy)- 코로나가 바꾼 풍경/ 김희윤 기자

출처: [아시아경제] 9월 17일

- 큐코노미(Qconomy): 코로나로 인한 격리, 봉쇄 조치 이후 경제의 변화상

 

★코로나19 영향으로 탄생한 신조어

출처: [대구일보] 10월 7일

- 상상코로나: 재채기, 잔기침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는 뜻

- 돌밥돌밥: 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한다는 뜻

- 동학개미운동: 코로나 장기화로 증시 폭락이 거듭되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맞물리는 상황(서학개미운동)

 

★[신조어사전] 화상회의용 ‘상의만 정장’인 스타일

출처: [서울경제] 9월 13일

- 어퍼웨어: 허리 위(upper)와 의복(wear)의 합성어.

 

★[신조어사전] 코로나19로 생겨난 12개의 신조어는?

출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행복한 건강 이야기] 8월 20일

- 코로노미 쇼크: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소비심리 위축, 생활고 증가, 자영업자와 기업들

의 매출 급감 등의 경제적 타격

- 코로나케이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재학으로 대체됨에 따라 마치 방학과 같다는 뜻

- 인포데믹: 악성 루머나 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

- 이 시국 여행: 이런 코로나 시국에 여행을 간 사람을 비꼬는 표현

- 집관: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경기들이 무관중으로 진행되자 집에서 관람한다는 뜻

 

△생각 더하기

이번에는‘코로나 신조어’의 뜻과 발생 원인을 생각하며‘코로나 신조어’에 담긴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며 비주얼씽킹으로 표현해 봅시다.

 

◈ 친구들의 작품을 모아 ‘코로나19 신조어’ 카드뉴스를 만들어 봅시다.

 

△학생 작품

전주 호성중 1학년 김다영

전주 기린중 1학년 손지완

전주 만수초 6학년 손성무

전주 호성중 1학년 신동윤

전주 호성중 1학년 이서영

/제작=한국언론진흥재단 강사 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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