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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1월 3일 24시까지 11일 동안 시행되는 범정부적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익산 3명, 순창전주고창 각 1명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719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716번 확진자가 도내 고등학생으로 밝혀지면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전북 716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지난 21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전날(22일) 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부터 22일까지 익산 소재 학교와 학원 등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직간접 접촉자는 같은 반 학생 25명과 스쿨버스 탑승자 80~90명 등 100명이 넘는 상황이다. 같은 반 학생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기말고사를 진행 중인 해당 학교는 24일 예정된 시험은 전 학년 보류 결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수업도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들의 거리 두기 및 잠시 멈춤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주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연말연시의 연휴를 전후로 모임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행사에 대해 단기적 중점적 특별대책을 시행해 지역 감염 확산을 억제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날 방역수칙 강화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금은 전국은 물론 도내 어떤 곳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모든 일정을 취소중단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승진 전주시의원 한승진 전주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1급 포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2020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정책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홍영표)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한승진 의원의 전주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전주시 관광정책에 있어 관광객과 지역민의 상생 및 파생되는 이익 분배와 공정한 거래들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제정됐다. 한 의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전주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관광산업 및 활동영역 등을 새롭게 바라볼 필요성을 느꼈다. 공정관광 활성화 정책의 체계를 다지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앞으로 주민 편의를 위한 정책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0 더불어민주당의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는 주민들의 삶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참 좋은 지방 정부를 만들고자 자치와 분권을 위한 우수정책을 평가했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지방정부(정책)와 지방의회(조례)로 나누어 최우수상인 1급 포상과 우수상인 2급 포상으로 시상했다.
지난 23일 오전 4시 24분께 고창군 흥덕면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나 돼지 4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6491.6㎡ 중 479㎡가 소실됐으며 키우던 돼지 400여 마리가 죽어 소방추산 3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1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소방본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만 1209명과 456대의 소방장비를 즉시 출동이 가능한 상태로 비상대기 태세를 갖추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소방관서장 지휘서상 근무, 화재 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계 유지, 비대면 화재 예방순찰 등에 중점을 뒀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에 임시 수보대를 확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지역 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는 휴업 중인 주유취급소, 옥외 탱크 저장소 등 도내 267곳의 위험물제조소를 점검한 결과 2곳이 관계 법령을 위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소방은 지난달 18일부터 4주간 가짜 경유 제조 사례를 방지하고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 취약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나섰다. 그 결과 용도폐지 이후 14일 내 관내 소방서에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은 남원 옥외 탱크 저장소, 군산 일반취급소 등 총 사업장 2개소가 적발됐다. 해당 사업장에 대해서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위험물제조소 등은 휴지업무 처리지침을 준수하고 영업 재개 시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10월 21일부터는 제조소 등이 3개월 이상 사용을 중지했다가 재개하려는 경우, 14일 전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이버 사기와 사이버 명예훼손죄 등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찰의 온라인 신고상담시스템이 대폭적으로 개편됐다. 경찰청은 내년 1월 수사구조개혁법 시행에 앞서 책임수사 주체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전면 개편, 23일부터 대국민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편되는 시스템은 신고제보 시 파일첨부 기능을 추가, 온라인으로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서류 작성에서 증거자료 제출까지 할 수 있다. 또한, 다중피해 사이버 사기 사건의 경우 이미 출석조사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다른 피해자는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아도 증거가 포함된 온라인 신고만으로 수사가 개시될 수 있도록 해 국민 편익을 확충했다. 더불어 신고하기, 상담하기에 더해 제보하기 기능을 신설, 피해자 아닌 제3자가 사이버범죄를 발견한 경우 이를 제보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인에 대한 기계적 출석요구 현상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 가속화에 맞춰 장기적으로 다른 죄종 사이버범죄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신고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가 완주군 이서면에 신축청사를 완공하고 이달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지부장 최갑봉)는 완주군 이서면 용서리 874-1 부지에 지상3층지하1층, 연면적2369.89㎡(주차장 85대 규모)로 신청사를 완공해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각 층별 주요시설로는 1층에 사무실과 강의실, 2층에 소방기계설비 및 피난 실습장, 3층에 응급처치 및 소방전기설비 실습장을 갖췄다. 특히, 각 실습장에는 실제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설비 등)을 구현함으로써 교육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도록 강의실과 실습장 시설 구현에 신경 썼다며 새해인 2021년부터 매년 1만5000여명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3시 익산 거주 10대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북715번(익산147번)은 충남아산12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았으며 23일 오전 3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동선은 식당과 게임방, 자택 등이다. 전북716번(익산14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 두통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23일 오전 3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동선은 학원, 학교, 자택 등이다. 보건당국은 핸드폰 GPS와 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원시 사매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육용 오리 약 4만 마리를 사육 중이며, 오리가 출하되기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순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나왔다. 다만, 모두 시설격리 중인 입원 환자들로,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호트 격리 중인 순창요양병원에서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종사자 2명, 환자 9명, 가족 등 5명)에 이은 추가 감염이다. 이날 오전 코호트 격리 상태인 요양병원 6병동 직원 및 환자 219명에 대해 주기적 재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순창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순창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조치를 지속하고, 5, 8병동 환자 12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24일부터 5인 이상 식당 입장과 예약이 금지되고, 사적인 모임의 취소가 강력히 권고되는 등 5인 이상 모임이 사실상 올스톱 된다. 전북도는 22일 정부 연말연시 특별대책 발표에 따라 24일 0시부터 1월 3일 24시까지 11일 동안 연말 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식당에서는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활용되는 파티룸도 집합이 금지된다. 한 장소에서 동일한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같은 시간대에 5명 이상 사적으로 모이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전북 내 5198개소에 이르는 종교시설의 경우도 정규예배나 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영화관 27곳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되고, 운영 가능 시간에도 좌석을 한 칸 씩 띄워 앉아야 한다. 백화점대형마트도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을 금지하고, 집객행사나 이용객 휴식공간(휴게실의자 등) 이용이 금지된다.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에 대해서는 아예 해당 기간 동안 운영을 중단하고, 리조트와 호텔게스트하우스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한다. 연말연초 해맞이해넘이를 보기 위해 밀집이 예상되는 덕유산, 모악산, 대둔산, 변산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명소와 국도군립공원 10개소는 최대한 폐쇄할 방침이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정신의료기관에서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2주마다 PCR 진단검사를 의무화한다. 이러한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정부는 이번 방역 조치에 따라 숙박시설 예약 취소로 인한 위약금 면제 방안과 운영이 제한되는 시설에 대한 지원방안은 별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22일 전북경찰청에서 직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에 참전한 전북경찰국 제18전투경찰대대(대장 차일혁, 이하 제18대대) 명비 제막식을 가졌다. 제18대대는 지난 1950년 12월 15일에 창설돼 구이작전을 시작으로 정읍 칠보발전소, 고창, 장수 명덕리, 순창 가마골, 지리산 빗점골 전투 등에서 승리해 큰 전과를 거두는 등 전북과 지리산 일대 치안을 안정시켰다. 이에 전북경찰은 고 차일혁 경무관을 2019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해 흉상을 세웠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 제18대대원들의 우국충정을 후세에 남기고자 명비를 건립했다. 진교훈 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날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조국을 위해 몸 바치신 선배님들의 희생과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숭고한 발자취를 결코 잊지 않고 후세에 영원히 기억되고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에 실시간으로 화재를 감시하는 드론이 뜬다. 전북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드론활용 화재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운영을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북도와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이날 교동 119안전센터에서 드론활용 화재감시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드론 활용 화재감시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이용해 화재를 감시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자동으로 119상황실과 관할 소방서로 통지해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드론 화재감시 시스템을 통해 화재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첨단기술을 적용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여성이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완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께 완주군 소양면 한 갈대밭에서 쓰러져 있던 A씨(79여)가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의 한 종합병원을 나와 별다른 연고가 없는 완주까지 버스를 타고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말없이 사라졌는데 완주의 한 주유소에서 전화가 걸려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37명과 장비 7대, 수색견 1마리를 동원해 마지막으로 A씨의 행적이 포착된 한 음식점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 경찰 무전을 불법 도청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A씨(5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년 가량 익산의 한 렌터카 사무실 등에서 112교통사고 지령을 불법으로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공업사 직원인 A씨는 견인차 기사들에게 교통사고 장소를 알려주고, 자신이 일하는 공업사에 사고 차량을 맡기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먹고 살기 위해 그랬다며 무전기는 아는 지인에게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전에도 동일한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어 구속했다며 경찰 주파수망을 풀어 무전기를 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불법촬영과 영상물 유포 피해 등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전담 상담소를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가족부의 2021년 디지털 성범죄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1월부터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 분야와 여성폭력 피해 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를 통해 불법촬영 및 영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지원하는 곳으로, 중화산동 소재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성폭력상담소(소장 권지현)가 운영을 맡는다. 상담소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 신고 접수 및 상담을 지원하고, 불법촬영물 삭제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플랫폼 사업자에게 삭제를 요청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유포 현황을 살피는 일도 한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무료 법률 지원 서비스와 지속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트라우마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피해자들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이외에도 특화 상담소를 중심으로 교육기관, 수사기관, 아동청소년 지원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21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84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3개소에서 44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전북환경청은 적발된 44건 중 39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처분토록 요청했고, 5건의 위반행위는 사안이 엄중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환경청은 현재 시행 중인 제2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세부 이행계획을 지속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전북환경청 환경감시팀 관계자는 국민 스스로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많은 도민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거액의 현금을 입금하려던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은행원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송금책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20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은행 내 ATM기기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현금을 전달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800여만 원의 현금을 여러 차례에 걸쳐 송금하고 있는 상황을 수상히 여긴 은행원은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 고발될 수 있으니 은행연합회 직원에게 현금을 전달하라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씨는 이전에도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송금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직에 미처 송금하지 못한 300만 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추가적인 보이스피싱 여죄에 수사하는 반면 112에 신고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진교훈)은 21일부터 2주간 주요범죄의 불안요인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소하고 평온한 연말연시 분위기조성을 위해 특별치안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안시설이 취약한 금융시설과 편의점 등과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방범시설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취약지점에는 범죄예방대처요령최근수법 등의 홍보를 실시해 사전에 면밀히 살피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형사활동을 통해 범죄징후를 조기에 발견해소하고 서민침해범죄 및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역적 경찰활동도 전개해 자가격리 이탈행정명령 위반 등 신고 접수 시 신속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방역수칙 위반의심 사례가 발견되는 즉시 유관기관에 통보해 미비점 개선 등 방역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제적인 특별치안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고질적 불안, 범죄발생요인을 먼저 찾아내고 지역공동체와 함께 논의협업과정을 통해 근복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지안확보를 위해 예방치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당시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과 함께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지난 18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이원택 피고인은 선거를 앞두고 출마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했다면서 이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며 공정한 경쟁을 보장한 공직선거법의 입법 목적을 훼손한 범죄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진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이원택 의원은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정치 신인으로서 어떠한 고의적 의도를 갖지 않고 한 행동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면 벌을 달게 받겠다면서 하지만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0일에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고창서 방수 작업 감독하던 40대 추락해 부상
정읍서 외국인 근로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
군산서 차량 3대 추돌⋯4명 부상
공포탄·탄피 반출 후 보관하던 특전부사관⋯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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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구토로 의식 잃은 어린이⋯경찰관 도움 받아 무사히 응급실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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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전주시, 팔복동 SRF 건립 중지 손해배상 의무 없어”
전북환경청, 내년도 ‘김제용지 현업축사 매입사업’ 예산 85억 원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