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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북희망나눔재단이 전주시의 재난기본소득 지원의 형평성 있는 기준 마련과 집행을 촉구했다. 재단은 31일 전주시의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자격에 비경제활동자인 학생이나 전업주부 등은 제외됐다면서 개별적으로 조건만 충족하면 지원대상이 되고 재난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건강보험을 납부하고 있는 대상자가 기준이다 보니 그보다 더 열악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은 제외될 수밖에 없다며 전주시가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형평성 있는 구체적인 지원기준과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침출수 수천여톤을 만경강에 무단 방류한 업자가 김제시특별사법경찰에 붙잡혔다. 김제시 환경특사경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퇴비공장 대표 A씨(50)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도부터 지난해 초반까지 만경강으로 흐르는 농수로에 2300t의 침출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도부터 만경읍 장산리 인근 농수로 5곳에 1t씩 침출수를 무단 방류해왔다. 무단방류한 시간은 오후 10시에서 11시사이로 주로 인적이 드문 시간대였다. 조사결과 A씨는 폐기물 처리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단 한번도 폐기물 처리업체에 침출수 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첩보를 입수한 특사경은 지난해 8월 10시 30분께 무단방류를 시도하는 A씨를 붙잡았지만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전 도주, 지명수배를 내렸다.이후 지난 3월 15일 경기도 오산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에서 A씨는 처리업체에 맡길 돈이 없었다. 매일 1t씩 방류해왔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 태우기 또는 잡풀 소각 등에 따른 화재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전북에서 발생한 임야 화재는 모두 583건으로 산불 256건, 들불 327건이다. 임야 화재로 인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논밭을 태우던 중 발생한 사상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1명, 기타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는 당분간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논밭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전북소방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에서 불길에 휩싸일 경우 침착하게 대피하고 옷가지 등으로 얼굴과 몸을 덮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불길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인접지역 및 논밭 주변에서 신고 없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할 경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가운데 익명의 마스크 기부자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0일 오후 12시 30분께 진안 마이파출소를 방문, 경찰관에 지급되는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기사를 봤다며 코로나19 때문에 경찰직원분들이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과 함께 마스크 80매를 기부했다. 앞서 19일 오전11시 30분께 군산 비응파출소에도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마스크를 두고 갈 테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찰관에게 사용해달라는 말과 함께 마스크 22매를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은 기부받은 마스크를 현장 경찰관들에게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자 기부받은 마스크를 취약계층, 관내 노인 복지센터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거듭 감사를 표한다며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 왔지만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가 된다면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희망나눔재단은 19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정부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재단은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등과 같은 특단의 대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마스크 및 의료보호 장비 등의 공적 관리와 무상 배급을 실시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급 돌봄 휴가의 실질적 보장과 취약계층 노동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전북지역은 감염병 환자와 의심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의사 22명과 간호사 39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 및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비롯한 지방정부, 기업, 전문가, 언론, 시민사회, 종교계 등 지역사회와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지방환경청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에 국비 363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과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등 17개 사업이다. 우선 도로 이용오염원을 줄이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중 조기 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에 223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총중량 3.5t 미만의 차량을 조기 폐차하면 최대 보조금 상한액을 기존 165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89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사업장이 자부담금 10%만 부담하면 정부 지원(국비 50%, 지방비 40%)을 받아 방지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 도로 비산먼지 저감 등 생활 주변 미세먼지 감소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하고 익산 등 5개 시군에는 7개의 대기 오염측정망을 신설할 예정이다. 대기환경 개선사업 신청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문의하거나 전북환경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경찰청(청장 조용식)은 18일 코로나19의 여파로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검문식 음주운전 단속이 중단된 가운데 최근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음주사고예방을 위한 S자형 선별적 음주단속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은 음주취약시간대 유흥가 중심 도로에서 LED 입간판, 라바콘 등 안전장비를 S자 형태로 배치하고 차량을 서행하도록 한 뒤 급정거를 하는 등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면 음주감지기 절차를 생략하고 음주측정기를 활용해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겨 선별적 단속하던 스팟식 음주단속도 병행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광훈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음주운전은 나와 가족, 피해자의 가족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다며 회식 자리 등 모임 자리에 갈 때는 물론이고 전날 술을 많이 마신 경우에도 오전까지 알코올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출근할 때도 운전대를 절대 잡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소방본부는 17일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로 동원된 인원의 절반인 11명에 대해 3차 근무 교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은 지난달 28일과 4일에 소방청 동원령에 따라 구급차량 10대와 구급대원 22명(지원팀 2명 포함)을 대구에 지원한 바 있다. 동원된 소방력은 10일 주기로 11명(동원인력의 1/2)이 교대 하는 방식으로, 교대 시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하는 11명은 남원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음성으로 판정될 경우 포상휴가 및 14일간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119지역대에 배치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지역에 동원된 전북 소방본부 구급차량 10대와 구급대원 22명은 확진자를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현재 306건 출동으로 331명을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교통 불편 집중신고정비기간 운영 결과 43%가 개선 완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16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76일간 도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집중 신고 및 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평소 불편, 불합리하다고 느껴지는 교통안전시설 및 규제에 대해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진행했다. 운영기간 결과 405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일반 민원 상담 54선을 제외한 351건 중 173건(43%)을 개선 완료했다. 나머지 178건 중 138건의 경우 예산 및 장시간 공사가 수반되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40건은 각 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해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주요 시설개선 사례로는 전주시 금암동 지하차도 도로 구조물 시인성 확보와 군산시 신풍동 신풍사거리 우회전차로의 노면색깔유도선(내항방면)을 설치 등이다. 조용식 청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교통불편 집중신고 및 정비기간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겨울철새 검은어깨매가 전북에서 처음으로 관찰됐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야생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중 만경강 및 동진강 일원에서 지난 9일 검은어깨매 3마리를 관찰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은죽지솔개 라고도 불리는 검은어깨매는 수리과에 속하며 크기가 31~37cm 정도로 비둘기의 2.5~3배 크기다. 몸 윗면은 푸른색, 어깻죽지는 검은색을 띄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서울, 2014년 경기도 여주, 2015년 경기도 양평, 화성, 지난해 백령도와 제주도에서 종종 관찰됐지만 전북에서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은어깨매는 과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열대 아시아의 반사막 지역 등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던 종이었으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남유럽과 동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용학 전북지방환경청 전문위원은 검은어깨매의 관찰은 동진강 및 만경강 일원의 넓은 농경지에서 들쥐나 참새, 멧새 등의 먹이가 풍부해 생태적으로 좋은 환경이 유지되어 앞으로도 꾸준히 관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북경찰청 기동1중대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및 생활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동1중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개인 생활공간 소독으로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감염병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파악해 소독 및 생활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특히 자체 방역이 어려운 가정집과 보호시설을 중점적으로 소독하고 정원, 화장실 등과 같은 생활환경 시설들을 개선했다. 심효섭 기동1중대장은 한시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적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4.15 총선 선거사범 척결을 위해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확대재편성하고 단계별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선거범죄전담수사반(형사3부장과 검사 3명, 수사관 5명)이 보다 강화된다. 전주지검은 전담수사반에 우수인력을 추가로 배치, 수사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거전담 수사반은 4.15총선 공소시효가 완성되는 오는 10월15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공안전담 검사별로 관내 담당지역을 전담하는 지역별 전담검사제를 실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또 선관위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 수사개시 및 입건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선관위 고발 전이라도 신속하게 주요 증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선거범죄를 철저히 수사하는 한편,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호성전주병원(이사장 최정웅)이 도내 병원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창문을 통해 발열 체크 등 의료진과 소통하기 때문에 다른 방문자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는 1건당 10분 내외로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내 최초로 9일부터 상설 운영되는 호성전주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점심시간 12시 30분 ~ 1시 30분)되며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 등 안내 요원이 상주하면서 검사를 진행한다. 호성전주병원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확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검사 및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검사 시 상호 감염을 예방해 원내 감염 위험성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난 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며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노동조건 개선, 성차별 중단은 여전히 현실적인 구호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노동자 404명 중 74%가 직장에서 성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며 채용단계, 채용 이후에도 차별받고, 또 출산과 양육 부담을 여성 개인에게 전가되는 사회적 구조는 여성들을 단기간 비정규직, 열악한 일자리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투 이후 많은 변화를 이뤄냈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성차별과 성추행, 솜방망이 처벌은 일하는 여성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며 민주노총전북본부는 지역에서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 차별과 편견을 깨뜨리고 노동기본권이 보장되고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는 평등한 일터로 만들어가기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1월 1일부터 택시 월급제가 시행된 후 첫 월급명세서를 받은 한 택시 기사는 경악했다. 하루 평균 7시간씩 꼬박 한 달을 일해 받은 월급이 89만원이고 보험료 등을 공제한 뒤 통장에 찍힌 월급은 고작 69만 원이어서다. 회사측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실제 운행한 시간을 계산하지 않고 손님을 태우고 운행한 시간만 노동시간으로 계산해서 급여를 지급했기 때문이란다. 전북민중행동 올바른 전액관리제 시행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전주시 대부분 택시 회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전액관리제가 이 같이 사납금제 방식과 유사한 변칙 사납금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심지어 일부 택시 회사에서는 월 380만 원을 벌어오지 못하면 징계할 수 있는 조항까지 만들어 전액관리제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러한 전주시 택시사업주의 행태는 전액관리제를 무력화시키고, 택시 현장에 전액관리제를 해보니 안 좋더라는 여론을 만들어 사납금제를 유지하려는 수작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는 전액관리제 위반 사업주에 대해 즉각 과태료 처분하고, 제대로 된 전액관리제가 정착될 때까지 실태를 철저히 파악해 지속적으로 지도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택시운송사업조합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논란의 월급명세는 업체와 노동조합이 정한 임금협정에 의해 산정된 것으로 해당 기사가 주장하는 것과 달리 기사의 근무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관련하여 보건당국의 요청에 즉각 대응하기 위하여 26일부터 도내 15개 경찰서에 신속대응팀을 편성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신속대응팀은 도내 15개 경찰서에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형사사이버정보여청 등 유관부서 경찰관 10명에서 20명까지 총 244명으로 구성하고, 필요시 추가 편성될 예정이다. 대응팀은 보건당국에서 연락되지 않는 대상자들에 대해 소재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 신속히 대상자들의 소재를 확인하는 등 보건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여상봉 전북지방경찰청 수사 2계장은 경찰서 가용인력을 최대한 구성하여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는 만큼 보건당국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영상의학과 최은정진공용 교수가 자동 입체 유방 초음파 영상에 보이는 유방 결절에 대해 인공지능을 이용할 경우, 조기 유방암의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논문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저널인 울트라사운드 메디신 바이올로지(Ultrasound Medicine and Biology)에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은정진공용 교수와 캐나다 서스캐처원 공과대학 고석범 교수가 함께 연구하고 개발한 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도 진단하기 어려운 결절을 인공지능에 집중적으로 학습시킨 결과물이다. 초음파를 통해 자동으로 유방을 스캔한 후, 영상의학과 의사가 판독하는 시스템인 자동입체 유방 초음파는 검사자에 따라 차이가 있고, 병변 발견과 진단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반적인 유방 초음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도입됐다. 하지만 자동입체 유방 초음파 역시 학습곡선이 매우 길어 경험이 적은 영상의학과 의사의 판독은 진단율이 떨어진다. 이에 연구진은 비영상의학과 의사 1명, 저년차 영상의학과 전공의 1명, 고년차 영상의학과 전공의 2명, 유방영상 전문의 1명에게 먼저 자동 입체 유방 초음파에서 보이는 유방 결절에 대하여 진단을 내리게 한 후, 인공지능의 결과를 알려주고 유방암 진단 여부를 다시 하도록 연구를 설계했다. 그 결과 비영상의학과 의사의 조기 유방암 진단율이 약 24.5%, 유방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정확도가 약 2% 증가했다. 최은정 교수는 유방 초음파에서 발견된 2cm 이하의 작은 결절에 대한 비영상의학과 의사의 진단 시에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이 연구는 자동 입체 유방 초음파를 이용한 조기 유방암 진단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연구가 많지 않은데, 이를 실제 임상적으로 활용한 연구라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12시 11분게 고창군 아사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11만 마리가 폐사하고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계장 6개동(3998㎡)이 모두 타고 키우던 닭 11만 마리가 모두 폐사해 소방추산 2억 3000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소방본부는 24일 코로나19 관련 중국인 유학생을 격리하는 대학 기숙사에 코로나19 전담구급대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본부는 새 학기를 맞아 중국인 유학생 3800여명이 도내 대학 기숙사로 돌아옴에 따라 유증상자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전담구급차 4대를 전진 배치키로 했다. 코로나19 전담구급대는 중국인 유학생이 200명 이상인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우석대 등 4곳에 배치되며 유증상자를 선별진료소로 이송하고 귀가조치까지 실시해 감염증이 지역사회로 전파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중국인 유학생 이송에 소방본부가 적극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중국인 유학생 이송 대응을 위해 중국 유학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음압 이송 들 것을 재배치했다.
질병관리본부 관리체계에 따라 230번 환자(도내 세 번째 확진환자)가 22일 오후 5시 40분부터 231번 환자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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