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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 20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853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30분 7명, 오후 9시 13명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5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834번(전북5567번)부터 익산 837번(전북5568번)까지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지난 11일 발생한 익산830번(전북5501번)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모두 동일 종교시설 신도로 확인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38번(전북5571번) 확진자는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39번(전북5572번, 60대)과 익산840번(전북5573번, 70대) 확진자는 가족으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인후통, 기침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41번(전북5600번)부터 익산853번(전7북5612번)까지 13명의 확진자는 모두 익산839번(전북5572번) 확진자의 삼기면 소재 식품회사 직장 동료들로 어제 직원(35명)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1.13 10:24

올해 전주 첫눈 언제내릴까?

10일 오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첫 눈이 관측되면서 전주도 올해 언제쯤 첫눈이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50년간 전주의 첫눈 시작일 경향 분석을 통해 오는 26일 전주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주의 평균 첫눈 시작일은 11월 26일이었다. 1970년대(1971~1980년)에는 11월 20일, 2010년대(2011~2020년)에는 11월 29일로 파악됐다. 지난 50년 동안 전주의 첫눈이 가장 빨리 내린 날은 1981년 10월 23일이었다. 전주에 눈이 내린 날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년간 연평균 눈일수는 24.9일이며, 월평균 일수는 1월 8.3일, 12월 6.8일, 2월 5.7일 순이었다. 다만, 1970년대 25.2일의 눈이 내렸지만 2010년대에는 23.3일로 1.9일 감소했다. 눈이 내리는 날이 감소하는 이유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이 지목된다. 실제 1970년대 이후 첫눈 시작일은 점차 늦어지고 눈의 종료일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전주기상지청의 설명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봄철과 여름철 길이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겨울은 줄어들고 있는 등 변화가 관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성탄절(12월 25일) 전주에 눈이 내린 경우는 총 13회였다. 성탄절 전날에는 총 9회 눈이 내렸다.

  • 날씨
  • 최정규
  • 2021.11.10 18:02

전북서 위험물 저장 · 취급 위반 업체 56곳 적발

전북지역에서 허가 받지 않은 공간에서 위험물 저장하거나 관할 소방서에 허가받지 않은 위험물을 취급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위험물 저장취급 업체 363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 업체 56곳을 적발했다. 이 중 5곳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위험물 품명 변경 신고를 위반한 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50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하거나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조치했다. 점검 대상은 허가받지 않고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취급하거나, 위험물을 보관할 가능성이 높은 공장, 창고 및 위험물 제조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A업체는 공장 안의 허가 받지 않은 공간에서 위험물 3만 2800ℓ를 저장하다 적발됐다. B업체는 관할 소방서에 허가를 받지 않고 위험물 1615ℓ를 취급하다 적발됐다. 이처럼 허가받지 않고 위험물 제조소 등을 설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저장소 또는 제조소가 아닌 장소에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할 경우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사업장에서 불법으로 위험물을 취급하는 행위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관할 소방서에 허가를 받고 지정 수량 이하의 위험물만 취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1.09 17:48

“좋은 일에 써주세요” 소방서에 이어지는 요소수 기부행렬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소방서에 요소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2시께 초등학생 3남매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전주덕진소방서 금암119안전센터를 찾아왔다. 이 가족은 손수레에 10ℓ짜리 요소수 3통을 싣고 와 소방대원에게 전달했다. 요소수 상자에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착한 나눔 함께해요.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요라고 쓰여있었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에도 익명의 시민이 금암119안전센터에 방문해 좋은 일에 사용하기를 바란다며 요소수 10ℓ짜리 2통을 기부하고 떠났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성이 군산소방서 사정119안전센터에 요소수를 놓고 사라졌다. 이 여성은 안전센터 폐쇄회로(CC)TV에 요소수를 놓고 가는 모습이 찍혔으나, 마스크를 쓰고 있어 얼굴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는 요소수만 있었고, 편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자칫 소방 차량이 출동하지 못 할 것을 걱정해 기부한 것 같다며 항상 어려운 상황에 나타나 도움을 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35분께에는 한 시민이 남원소방서 식정119안전센터 앞에 요소수 10ℓ짜리 5개를 두고 떠났다. 요소수를 두고 떠나는 모습을 목격한 센터 직원이 다가가 신원을 물었지만 그는 신분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차와 구조구급 차량을 먼저 생각해주는 시민이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민 기자, 이환규 기자, 김선찬 기자

  • 사회일반
  • 전북일보
  • 2021.11.08 17:48

“공익 위해 써주세요” 전주덕진소방서에 요소수 기부한 익명의 천사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소방서에 요소수를 기부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오후 2시 전주덕진소방서 주차장에 한 여성이 탄 차량이 들어왔다. 그리고는 트렁크에서 요소수 3통(30ℓ)를 꺼내 소방서에서 근무 중이던 의무소방원 윤지혁(21) 일방에게 이를 건넸다. 이 기부자는 윤 일방에게 요소수가 없어 소방차가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될 것 아니냐며 적은 양이지만 요소수를 공익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소방서를 다급히 떠났다. 당시 윤 일방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름 등을 물었으나, 감사의 인사도 사양한 채 공익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말만 반복하며 자리를 떠났다. 하태권 소방행정과장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손수 소방서를 방문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준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부자는 적은 양이라고 했지만 우리에게는 수십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생명수나 다름 없다며 시민들의 도움을 원동력으로 삼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요소수를 주입해야 하는 긴급출동 소방차량은 264대로 전체 소방차의 55.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긴급출동 차량 운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난달 29일부터 요소수 확보방안을 추진해 6개월 정도 사용할 분량의 요소수를 확보한 상태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1.07 18: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