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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청소년관련기관 N세대 대응책 미흡

청소년들의 사이버공간 진입이 활발해짐에 따라 최근 이들을 겨냥한 각종 인터넷사이트가 개발되는 등 이른바 N세대열풍이 거세다.

 

그러나 정작 이들을 상대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청소년상담소 등 일부 청소년 관련기관은 아직도 컴퓨터통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개선점으로 지적된다.

 

29일 장수군 청소년상담소에 따르면 자체보유하고 있는 386컴퓨터가 모뎀이 설치되지 않아 홈페이지 개설은 커녕 아예 PC통신조차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전화나 방문상담을 통해서만 청소년과 만나고 있는데 사이버공간에 익숙해진 이들과의 접촉이 부자연스러워 제대로된 상담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같이 낙후된 통신환경이 청소년들을 성인사이트 방문이 용이한 PC방 등 일반상업공간으로 내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관의 컴퓨터통신설비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 지역 청소년들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상담을 원하고 있지만 지역상담소와의 컴퓨터통신이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청소년들이 PC방을 통한 전국망을 널리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상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컴퓨터통신이 필수인 상황이지만 예산이 열악해 이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상담소가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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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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