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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이들 안심하고 맡기세요"




 

사회생활을 하려는 주부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안심하고 아이 맡길 곳이 없다는 것.특히 요즘엔 엄마가 파트타임으로 일해야 할 때, 취미 생활을 하고 싶을 때, 퇴근할 때까지 아이 혼자 지내야 하는 경우 잠깐 동안 아이를 맡기기 위해 ‘베이비 시터(Baby-sitter)’ 파견 업체를 찾는 주부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베이비 시터는 부모들이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도 봐주면서 아이를 돌보는 사람. 외국처럼 부부중심의 생활이 일반화된 서구에서는 부부만의 외출이나 모임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 때 애용되는 것이 바로 베이비 시터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일 정도로 보편화된 제도.국내에서도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자녀를 돌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가정이나,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여가·문화생활을 도와줄 도우미로서 베이비시터의 필요성이 높아감에 따라 전문 베이비 시터 파견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베이비 시터 업체는 단 한군데. 하지만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면서 베이비 시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부 등 여성들이 소호 창업을 준비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월 전주시 덕진동에서 문을 연 ‘헬로우 베이비시터(254-8310, www.hello-baby.co.kr)’는 0세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베이비 시터를 파견하고 있다. 전문교육을 수료한 다양한 연령 층의 베이비 시터들이 아이의 연령에 맞춰 파견돼 놀아주기, 동화책 읽어주기, 방과 후 숙제 지도, 식사 챙기기 등으로 아이들을 돌본다.



 

기존의 보육시설과 산후 조리시설 등과는 달리 베이비 시터 1명이 아이 1∼2명을 보살피는 1대 1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성검사·건강검진·신원보증을 거쳐 신분이 확실한 베이비 시터 만을 쓰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겨도 된다는 것이 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



 

시간제·종일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베이비 시터의 시간당 이용 요금은 5천원선으로 회원제로 운영돼 연가입비 8만원을 입금하면 1년 3백65일은 물론 저녁 및 새벽시간등 24시간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보육 서비스 외에도 산후조리 및 가사도우미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엄마 회원과 함께 베이비 시터 회원, 도내 체인점도 모집 중이다.



 

회원 가입을 원할 경우 직접 업체를 방문,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고 적당한 베이비 시터가 있는지,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들었는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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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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