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장수군 관내 야산에서 자라나는 고사리,드릅,취나물 등의 산나물이 해마다 농가소득에 일익을 담당해왔으나 생육부진으로 소득원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장수군 따르면 올들어 관내 강수량은 4월말 현재 94.3㎜로 지난해 160.4㎜ 비해 66.1㎜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난 3월1일부터 4월말까지의 강수량이 42.6㎜에 불과 지난해에 비해 30.6㎜가 적다.
이같은 봄 강우량은 최근 극심한 가뭄현상을 보이면서 조만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올해는 더욱 극심한 봄가뭄을 겪을 것으로 산나물은 물론 주민들의 식수부족으로 인한 식수난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관내 산나물이 그동안 농촌지역 농가소득원으로 큰 도움을 주었으나 극심한 봄가뭄으로 생육부진을 보이면서 농가소득에 차질을 주고 있다.
관내 주민들에 따르면 조만간 20㎜이상의 충분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고사리,드릅,등의 산나물이 발육부진으로 농가소득 뿐만 아니라 품귀현상으로 외국산 수입 산나물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것.
한편 임산물 채취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산나물에 대한 생육상황 조사 결과 취나물 및 고사리 드릅 등의 산나물이 평년에 비해 키,포기수가 절반정도밖에 자라나지 않은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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