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룡 신(蜃), 기운 기(氣), 집 루(樓)
공중에 누각을 짓는 것처럼 근거나 현실적 토대가 없는 헛된 공상이나 존재
기색(氣色): 감정의 작용으로 얼굴에 나타나는 마음속의 생각이나 감정
망루(望樓): 적의 동태를 살펴 망을 보는 다락집
'신(蜃)이라는 동물이 입김의 기운(氣)으로써 누각(樓)같은 것을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 '신기루(蜃氣樓)'인데 이는 온도나 습도의 영향으로 대기의 밀도가 층층이 달라졌을 때, 빛의 이상 굴절(屈折)로 말미암아 엉뚱한 곳에 물상(物象)이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 말의 의미가 확장되어 현재는 공중에 누각을 짓는 것처럼 근거나 현실적 토대가 없는 가공의 사물을 일컫는 말로 많이 쓰이고 있다.
어느 시인은 "나에게 옛날의 정열을 되돌려 다오. 내가 잃은 열렬한 동경을 나에게 다시 보내 다오. 젊었을 때 나를 어리석게 만든 찬란한 꿈들, 그것을 쫓도록 나를 유혹하고는, 쓰라린 불모의 진리를 가져가 버리는 달콤한 신기루, 아 그렇다. 성공하기엔 너무나 늦었다'라고 노래한 바가 있다.
마크트웨인은 "환상(幻想)을 버리지 말라. 환상이 없어진다 해도 너는 존재하기는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체호프는 "참다운 생활이 없을 때 인간은 환상을 좇으며 산다. 그것이나마 아무 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환상을 우리 삶을 살찌우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만사개여몽(萬事皆如夢)이라는 말이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꿈같다는 말이다. 서로 사랑하여 꾸는 꿈을 '상사몽(相思夢)'이라 하고, 낮에 생각한 바가 그 날 밤 꿈에 나타나는 것을 '주상야몽(晝想夜夢)'이라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