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산 종돈(씨돼지)이 해외에 처녀 수출길에 올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안축협에 따르면 지난 7일 말레이지아의 종돈수입상이 한국을 방문, 품질을 평가한 결과 진안산 종돈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20여두를 직접 선발해 선적을 요청했다고.
진안축협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종돈을 선적할 예정인데 이번 시험선적에 이어 10월중에 2차분을 계약키로 하는등 수출판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축협의 이같은 쾌거는 지난해 4월 구제역 발생이후 전면 중단됐던 국산 종돈 수출의 본격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의미가 아주 큰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말레이지아는 화교국가로 싱가폴등지에 연간 2백만두 이상의 생돈을 수출하는 등 양돈산업의 규모가 큰 나라.
그러나 99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모돈의 40%이상이 도태돼 종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안축협은 미국계 다국적 육종회사인 PWG제네틱스의 협력으로 1년여동안 말레이지아 양돈농가등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촉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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