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라크 지역에서 23일 대규모 금괴를 실은 트럭을 발견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육군 제3기갑연대는 두 남자가 몰고가던 한 메르세데스 트럭을 수색하던중 약 18㎏짜리 금괴 2천개를 발견했다.
이 금괴들은 아직 순도를 측정해 보지 않았지만 약 5억달러 정도의 값어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중부사령부는 말했다.
이 트럭을 몰고가던 남자 2명은 바그다드에서 이 트럭을 운전해 시리아 국경 근처의 카임이라는 소도시까지 운반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50달러를 받았다고 말했다. 카임은 밀수 통로로 잘 알려진 도시다. 이들은 트럭 운전을 부탁한 사람으로부터 트럭에 실린 화물이 구리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미군과 동맹군은 지금까지 전쟁 전에 사담 후세인 정권이 빼돌린 것으로 보이는 자금 수 억달러를 찾아내 압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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