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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뱅크…KTF 번호이동 맞불

 

잠시 주춤했던 이동전화 번호이동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SK텔레콤은 모바일뱅킹서비스인 'M뱅크'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마케팅에 주력하는 반면 KTF와 LG텔레콤은 번호이동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이달초 우리은행과 휴대폰으로 각종 은행업무를 볼수 있는 'M뱅크'서비스에 들어간 SK텔레콤은 내달 중순으로 계획된 전북은행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가입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내에 전북은행 점포가 74개에 달하는 데다 지역민들의 이용률이 높아 M뱅크 서비스 가입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가입자라도 이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단말기를 변경해야하는 기기변경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SKT 전주영업센터 관계자는 "26일 현재 전북지역에서 400여명이 모바일뱅킹을 가입했다”며 "앞으로 이용편리성 등을 앞세워 M뱅킹 마케팅을 적극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KTF는 번호이동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이다.

 

KTF역시 이달초부터 국민은행과 'K뱅크'서비스에 들어갔는데 전주지역의 경우 26일 현재 25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KTF측은 전용단말기가 한정돼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고가여서 가입자들이 K뱅크 서비스 가입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말기 모델을 다양화하고 은행창구에서의 가입자유치도 활성화하는 한편 번호이동에 더욱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KTF전주마케팅팀 관계자는 "번호이동이 하루 100여건을 넘을 만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저가 단말기와 요금경쟁력을 앞세워 번호이동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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