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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홍삼 대만서도 인정

진안군 홍삼이 높은 가격에 대만으로 수출되고 있다. 홍삼 등 수출 물량 3천근이 부산항에 선적됐다. (desk@jjan.kr)

진안군에서 생산된 홍삼이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으면서 국내 타 지역제품보다 10%가량 높은 가격으로 대만에 수출되는 성과를 이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촌부업단지인삼(대표 정종옥)에서 가공된 홍삼 및 태극삼 3000근(싯가 3억5000만원)이 21일 부산항에서 선적돼 대만으로 향했다.

 

또한 다음달 초에는 대만 남부지역에 2000근(싯가 2억5000만원)의 홍삼을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검사를 마친 상태에서 선적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 가격은 금산과 풍기, 강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10% 높은 값.

 

이처럼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었던 원인은 인삼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 인삼객토와 철재규격시설 및 홍삼 GMP시설 개선사업, 2000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무농약·환원순환농법 등으로 인삼의 질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삼 가공기술이 타 지역 보다 우수해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었던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홍삼관련업체에 따르면 금산의 중간상인들이 품질이 우수한 홍삼을 구입하기 위해 진안을 찾고 있다.

 

이에 현재 운영중인 10개의 가공업체와 함께 추가로 5개 업체가 설립돼 운영된다면 전국 제일의 홍삼가공단지로 우뚝 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거대 중국시장의 석권한다는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현지 반응이 좋은 품목 개발하는 한편 해외거래처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삼이 금산에 뒤지고는 있지만 홍삼 만큼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가공기술을 갖고 있어 경쟁력에서 앞서있다”면서 "관내에서 생산되는 홍삼이 세계적인 홍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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