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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갯벌 134ha 생겼다"

농기공, 방조제 완공후도 지속증가 예상

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주장하는 새만금사업 이후 새로 형성된 갯벌. (desk@jjan.kr)

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은 24일 ‘새만금지구 갯벌생성 현황’자료를 통해 1970년대 간척사업 이후 계화도, 광활, 옥구지구에 새로운 갯벌 생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새만금사업 이후 새로 형성된 갯벌이 134ha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자료에서 내초도 앞 2003년 6월 4호 방조제 물막이후 퇴적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평균 0.1m, 최대 0.7m 퇴적됐다고 밝혔다. 또 1호 방조제 시점부도 사업착수(1987) 전에 비해 갯벌면적이 늘고 있으며 1994년 1호 방조제 물막이 후 현재까지 0.4m 퇴적됐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아울러 갯벌의 생명부양능력이 성장하고, 방조제 축조후 신규갯벌면적이 확장될 경우 백합양식과 김양식을 비롯한 신규어장 개발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반공사는 실례로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합구마을은 97년부터 백합종패를 뿌려 2000년 이후 신규 갯벌(34ha)에서 연간 20∼30톤의 수확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농어촌연구원 지형변화연구를 토대로 방조제 완공후 1,2,3호 방조제 해측과 비안도 인근해역을 중심으로 10년 후에는 238ha, 20년 후에는 628ha의 신규갯벌이 생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전북환경운동연합 김진태박사는 “1호 방조제 시작부에 있는 갯벌은 1991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할 경우 이미 갯벌이 존재하고 있다”며 “방조제 공사로 인한 해수유통의 변화로 이미 존재했던 갯벌이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김박사는 또 “시작부의 갯벌을 근거로 신규 갯벌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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