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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4인방 대통령 순방외교 '날개'

'아세안 +3 정상회의' 의 유민영·전성오·한성래·김휴수씨

노무현 대통령의 싱가포르 '아세안+3 정상회의' 순방 홍보 및 행정 지원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북 출신 4인방. 좌로부터 청와대 한성래 행정관, 싱가포르 대사관 전성오 홍보관, 청와대 유민영 춘추관장, 김휴수 행정관.../김성중기자 (desk@jjan.kr)

20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과 현지 대사관에 근무하는 전북 출신 4인방이 순방 외교 홍보와 행정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청와대 춘추관 기자단에게 편의와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이는 다름아닌 전주 출신 유민영(40.청와대 보도지원 비서관) 춘추관장.

 

지난 15일 전격 발탁된 유 관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운동권 출신으로 대통합민주신당 김근태 의원 비서관을 지내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캠프와 인연을 맺고 청와대에 들어온지 5년이 되는 청와대 비서실 초창기 멤버다.

 

청와대 홍보수석실 소속으로 일해오며 역대 대변인들을 보좌해온 유 관장은 과묵한 성격에 빈틈없는 일처리로 청와대 출입 기자들로부터 ‘말없는 신사’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춘추관장으로 임명되자마자 노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 보도지원 업무를 맡은 유 관장은 “위치는 바뀌었지만 대언론 업무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국민들에게 정확이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싱가포르 대사관에서 파견나와 외국 언론 보도 등 대외국 언론 홍보와 행사 취재 지원을 담당하는 핵심요원은 바로 진안 출신 전성오(47. 서기관) 홍보관.

 

행시 35회로 지난 2004년부터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근무하다 2006년 2월부터 이 곳 싱가포르 대사관으로 자리를 튼 전 홍보관은 순방 행정 지원 노하우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프하면서도 맡은 일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전 홍보관은 지난해 노 대통령의 루마니아 순방 때도 현지로 차출되어 밤을 새우며 업무를 수행할 정도로 근성이 대단하다.

 

아울러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실 근무 9개월째를 맞는 전주 출신 한성래(43. 서기관) 행정관도 싱가포르 오카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홍보CP의 실무 사령관으로서 눈코 뜰새없이 일을 추려가고 있는 정예 요원.

 

정확한 상황 판단과 빈틈없는 자료 지원으로 기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한 행정관은 국정홍보처 출신답게 언론의 생리를 꿰뚫고 있어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말이 통하는 행정관’으로 통한다.

 

시시각각 접수되는 노 대통령의 외교 업무 결과가 그의 손을 거치면서 간렬, 명료한 보도자료로 거듭나면 프레스센터는 아연 활기를 띈다.

 

또 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참여정부의 생생한 역사를 ENG카메라에 담고 있는 보도지원비서관실의 김휴수(38. 사무관) 행정관도 없어서는 안될 인물.

 

평소 넉넉한 인상과 두주불사형의 ‘야간 근무(?)’로 카메라 기자들이 친동생처럼 여기는 김 행정관은 노 대통령의 국내외 행사를 밀착 수행하는 업무를 ‘영광’으로 여기는 참공무원이다.

 

기자들의 기분이 다운됐을 때 유머와 재치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그는 이날도 행사장을 번갈아 뛰며 참여정부의 ‘역사’를 무거운 ENG카메라 화면에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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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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