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진안 장학금 기탁
고향에 적을 둔 한 장학재단이 지역 후학 양성을 위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기천만원이 넘는 사랑의 장학금을 쾌척, 귀감이 되고 있다.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소재한 춘우장학재단(이사장 양해엽·78)은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학기에 한번씩 매해 2차에 걸쳐 34명의 진안출신 모범학생에게 총 10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전북대 김영숙 등 대학생 4명과 고교생 8명, 중학생 3명, 그리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주천초교 3명 등 총 17명에 대해 장학증서와 함께 540만원을 전달했다.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10년 동안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은 132명에 이르며, 이에 따른 총 장학금 지급액만도 1억원을 넘어섰다.
춘우장학재단은 양 이사장이 서울에서 치과분야의 원로이신 매형 故 문홍조 박사의 뜻을 받들어 누이(삼순 여사·86)가 기탁한 2억원으로 고향인 주천에 설립하게 됐다.
서울음대 주임교수와 프랑스 문화원장을 역임한 양 이사장은 주천에 게이트볼장 설치비와 주경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하는 한편 초·중·고교에 피아노를 기증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주천면 애향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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