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부군수로 재직하다 퇴직한 송상모씨(63)가 지역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결산검사위원 수당으로 받은 200만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송 전 부군수는 진안군 전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받아 20일 동안 근무하고 제공받은 성금 전액을 진안군 측에 지난 1일 전달했다.
그는 이에 앞서 4년전에도 퇴임식 때 받은 전별금 25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흔쾌히 내 놓은 바 있다.
송 전 부군수는 성금을 전달한 자리에서 "결산검사 기간동안, 공직에서 얻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 것으로만 그저 뿌듯할 따름이다"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군 측의 후의에 답한 것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뒤 늦게 사회복지대학을 졸업한 송씨는 2년째 진안군노인전문요양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를 4년째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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