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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 교통사고조사계 '열공모드'

교통사고 분쟁해결 전문가 준비중…간부들 "경찰도 전문성 지녀야" 독려

한 경찰서 사무실 직원 대부분이 매일 모여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소속 경찰관 17명은 오는 28일 도로교통사고감정사(이하 사고감정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두꺼운 책과 씨름하며 수헙생 못지 않은 '열공(열심히 공부)모드'다.

 

사고감정사 시험은 지난 2001년 처음 시행돼 지난 2007년 4월 경찰청장으로부터 국가공인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관련자 사이에 발생하는 법률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인력 양성 시험이다.

 

한 경찰관은 "매일 아침에 응시자들이 모여 30분씩 특강을 받고 있으며, 휴일에도 도서관에서 자리를 잡고 공부한다"면서 "교통사고조사론·교통사고재현론·차량운동학 교통사고분석서 작성 및 재현 실무 등의 과목인데 이 중 수치계산 등 수학·물리학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서 적지않은 직원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간부는 "자격증이 실력을 증명해주는 시대인 만큼 경찰관도 자기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는 방침이다"면서 "직원들이 이 시험을 통해 교통사고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3명 합격을 목표로 '열공'을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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