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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새벽 0시~4시' 빈번

전북경찰청 최근 3년간 빈도 분석 / 매년 평균 689건…일요일에 많아

전북지역에서는 '일요일과 새벽 0시부터 4시 사이'에 성폭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0~2012년)간 발생한 성폭력범죄(강간·강제추행·카메라이용 촬영·통신매체 이용 음란)를 분석한 결과, 총 206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평균 689건의 성폭력범죄가 발생한 것.

 

시간대별로는 '새벽 0시~4시'가 268건(39.4%)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 8시~새벽 0시'가 144건(20.6%), '낮 12시~오후 6시'가 107건(15.4%)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111건(16.1%)이었으며, 목요일 109건(15.8%), 금요일 104건(15.0%) 등의 순이었다. 범행 장소는 '인적이 드문 곳 등 기타'가 247건(35.9%)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원룸·다세대주택'이 105건(15.2%), '단독주택' 86건(12.5%) 등이었다.

 

범행 대상은 '21세 이상 30세 이하'가 197건(28.7%), '15세 이상 20세 이하'가 166건(24.2%), '51세 이상'이 79건(11.5%)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전북경찰의 평균 성폭력사범 검거율은 88.8%로 전국 평균(85.9%)보다 높았다. 올해 검거율은 93.1%에 달했다.

 

전북경찰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폭력범죄 예방 및 성폭력사범 검거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환 전북청 강력계장은 "사회 불안을 가중시키는 성폭력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 성폭력특별수사대가 발족했고, '성폭력사범 일제 검거 100일 계획'을 추진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번 분석 결과를 성폭력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와 함께 검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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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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