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팬 미팅 행사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 열연한 배우 이준기(26)가 일본을 찾았다.
6일 오사카의 그랑큐브오사카에서 이벤트를 열고 2천여명의 팬들과 만난 이준기는 7일 도쿄로 장소를 옮겨 나가노 선플라자에서도 객석을 가득 채운 2천여명의 팬들에게 환한 웃음을 보여줬다.
행사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응한 이준기는 드라마 일지매를 통해 "20대에만 할 수 있는 역에 도전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작품 자체가 판타지 요소가 많아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창의적인 궁리를 해야했고, 사극인만큼 현대적인 액션이 아닌 무술, 승마 등을 익힌 것도 수확이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20대에 밖에 할 수 없는 역에 도전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20대여서 가능한 폭발적인 힘과 정열을 영웅담에 담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만족감이 큽니다"
자신의 연기에 대한 자평을 부탁하자 "연기의 장단점을 말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겸손해하면서도 "계산을 하면서 연기하기보다는 몸을 던져 마음을 담아 연기한다"고 답했다.
그는 차기작에 대해서는 "다음 작품은 대충 정해졌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시나리오를 고르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 내가 시나리오를 직접 읽고 재미를 느끼고 감동을 받으면 그걸 고르는 스타일이다"라며 "어떤 역이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아직 해보지않은 배역이 너무 많아 뭐든지 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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