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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면서도 가슴 아픈 멜로 SBS '스타의 연인' 내달 10일 첫선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운명 같은 사랑이 또다시 찾아온다.

 

영화 '노팅힐'에서는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SBS '도쿄, 여우비'에서는 김사랑과 김태우가 이 판타지 같은 사랑을 펼치더니 이번에는 최지우와 유지태가 바통을 이었다. '바람의 화원' 후속으로 내달 10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에서다.

 

25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스타의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부성철 PD는 "'노팅힐'이라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드라마"라며 "멜로의 종합선물세트를 보여주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부 PD는 "멜로의 여왕 최지우 씨와 함께 초반에는 극도로 달콤한 멜로를, 후반에는 최지우 씨의 최고 장기인 아픈 멜로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드라마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겨울연가', '가을동화', '이브의 모든 것' 등 잇따라 인기 멜로 드라마를 써온오수연 작가가 집필하는 '스타의 연인'은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분)가 가난한 서울대 국문과 대학원생 김철수(유지태)가 우연히 일본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둘의 사이에 재벌 2세 정우진(이기우)과 김철수의 대학 동기 최은영(차예련)이 놓이면서 애정의 4각 관계가 형성된다.

 

한류 스타 최지우 덕분에 일본 최대 규모 미디어 에이전시 덴츠가 공동제작으로참여한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 한달간 로케이션 촬영을 벌이기도 했다.

 

덴츠의 히가시마 부장은 "이번 드라마는 1년 전부터 기획돼 일본 나라현을 중심으로 한달 정도 촬영했다. 나라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많이 담고 있으니 즐겁게 감상해달라"고 밝혔다.

 

1999년 SBS TV 옴니버스 드라마 '러브 스토리'에 얼굴을 내민 후 9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유지태는 "철수는 까칠하고 복잡한 캐릭터"라며 "어린 시절 부모에게상처를 받아 남들에게 조금은 불쾌한 행동을 하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배우가 배우 역을 맡는 게 쉬울 것도 같지만 민망스럽기도 하다"며 "겨울에 어울리는 설레임을 따라갈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그는 "극중 마리처럼 나 역시 아직 싱글이니까 만인의 연인이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정한 사랑을 원한다. 마리의 그런 고민에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드라마에는 이들 외에 성지루, 정운택, 이준혁 등이 출연해 감초 연기를 펼친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지우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일본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들었다. 팬들은 최지우 외 다른 출연진에게도 일일이 꽃다발을 안겨주며 응원을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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