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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오락실 17곳 적발

경찰이 도내 게임장 등 밀집지역에서 단속을 벌인 결과 하루사이 불법영업소 17곳이 적발되는 등 풍속업소들의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7일 상설단속반 등 70여명을 동원해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 게임장 등 풍속업소 밀집지역에서 합동단속을 벌여 17개 업소를 적발, 23명을 입건했으며 15개 업소는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하도록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단속된 업소는 게임장 4곳, 당구장 6곳, 노래연습장 3곳 등이었으며 위반유형별로는 사행·환전행위 6건, 성인오락기 개·변조 2건, 도우미 고용 및 주류판매 3건, 무등록 영업 10건 등이었다.

 

경찰은 "풍속업소들의 불법영업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불법영업이 의심되거나 신고가 잦은 곳에 대해서는 불시단속을 벌이는 등 상시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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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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