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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전 선발 투수로 나가게 된 혜성은 티켓을 가지고 엄지를 찾아 간다. 그러나, 혜성은 그곳에서 동탁과 함께 있는 엄지와 마주치고 세 사람은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드디어 경기날, 혜성은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동탁을 비롯한 유성 선수들을 완벽 제압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그 모습을 혜성부도, 아르바이트를 하던 엄지도 경기 직전 입국한 손병호 감독도 모두 지켜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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