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배부미개해당' 이동진 대상
'200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에서 행초서 '동아배부미개해당(同兒輩賦未開海棠)'을 출품한 이동진씨(38·전남 곡성)가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김승민(31·서울) '소학 선행편(小學 善行編)', 양재섭(41·서울) '문방사우명(文房四友銘)', 조재영(51세·충북 청주) '인생살이'가 선정됐다.
서예비엔날레가 개최되는 해에 맞춰 한국 서단을 이끌어간 서예인 발굴을 위해 열리고 있는 기념공모전은 올해가 5회째. 총 488점이 출품돼 125점이 입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택동 수원서예박물관장은 "출품작 전체에서 한국서예의 전통과 현대적 수용을 선도, 서단에 신선한 충격을 몰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획일적이고 고식적인 변모를 일신시킨 것은 물론, 한 사람당 무제한 출품을 가능하게 해 한 작가의 운필 능력과 구성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입상작은 서예비엔날레 기간인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 수상자 명단
△대상=이동진(행초서) △우수상=김승민 양재섭(전각) 조재영(문인화) △특선=이정은(한글) 권오미 양재섭 정영숙(전서) 박정선 이동진(예서) 김정호 정재한 정정석(행초서) 김선희 남부원 이석주 이유경 정향자 조재영 채순자 최수현(문인화) 김수용 김연(전각) 김정아 윤선희 윤현식 이석운 이인섭 주은일 최신정(현대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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