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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교수진, 위암진단·치료 새 가능성 제시

전북대병원 교수진이 위암환자의 암 조직을 정상조직과 비교 분석한 결과 암 조직에서 노화 유전자와 이를 조절하는 단백질의 발현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위암 진단 및 예후에 관련된 새로운 인자를 발견한 것으로 향후 위암 진단 시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이다.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당뇨질환연구센터(센터장 박병현) 제1세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병리과 장규운·문우성교수, 소화기외과 김찬영 교수 연구팀은 위암 환자의 암조직에서 노화 유전자인 SIRT1과 이를 조절하는 단백질인 DBC1의 발현이 크게 증가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말기 위암 환자에게서 이들의 발현이 증가하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위암환자 177명의 암조직을 정상조직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같은 결과를 밝혀냈으며 이를 통해 위암 발생의 새로운 기전을 제시함과 더불어 SIRT1, DBC1이 새로운 진단 시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표적물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 '예후가 좋지 않은 위암과 연관된 SIRT1과 DBC1의 발현'은 미국 암학회 발행 SCI학술지인 '임상 암연구' 7월호에 게재됐다.

 

당뇨질환연구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우수연구집단육성사업 기초의과학연구센터로 선정됐으며 정부 지원금 60억원과 전북도, 전북대 등의 지원금 10억원 등 9년간 총 70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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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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