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난관 부지 문제 정천면 봉학리 일대로 확정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사업 확정을 받은 진안 '아토피 Free 에코-에듀센터(Eco-Edu Center)' 건립사업이 이에 필요한 대상지 우선 선정에 따라 가일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진안군에 따르면 오는 2011년까지 3개년 동안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천면 일원에 에코-에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토피 친화학교인 정천 조림초등학교와 연계 추진키로 했던 이 사업은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음에도, 마땅한 부지를 물색치 못해 한때 선정 부지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었다.
이에 따라 군은 수 개월에 걸친 최적의 부지 물색결과, 정천면 봉학리 산 114번지 일원(옥녀폭포 인근) 23만985㎡를 우선 대상지로 잠정 확정했다.
지난 14일 열린 의원간담회에 보고된 계획 대상지는 조림초교로부터 학동마을 방향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위치하고, 경사각이 15%로 대부분 완만할 뿐더러 농경지와 임야로 이뤄져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은 해당 면민들을 대상으로 이 후보지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뒤 조만간 고시·공고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보전관리지역과 농림지역 용도로 돼 있는 이 부지 내에는 착공과 함께 아토피케어 수련시설, 환경보건교육센터, 체험시설 및 경관조성, 친환경주거문화 체험관, 운동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이 에코-에듀센터는 어린이의 전인적인 성장 발달에 적합한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관건으로 떠 올랐던 부지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만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따라서 미래비전 사업으로 추진중인 아토피클러스터 선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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