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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세계서예비엔날레 '소통' 담은 포스터 확정 발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승범)가 '200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포스터를 확정, 발표했다.

 

'지구촌 이야기'와 '모두 함께' 등 총 2종으로 구성된 이번 포스터는 올해 비엔날레 주제인 '소통'에 맞춰 서예의 기본 도구인 붓과 먹, 종이를 상징적으로 내세워 표현했다.

 

'지구촌 이야기'는 먹물이 붓을 통해 지구촌에 스며들어 세상의 벽과 경계를 허물고 화합한다는 의미. '모두 함께'는 흑(먹)과 백(종이)이 만나 충돌하다 서서히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형상을 만들고 아름다운 세상을 이야기한다는 뜻이다.

 

서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올해 포스터는 서예계의 유파간 소통은 물론,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문화와 문화가 소통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예비엔날레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주전시장으로 해 열리며, 15개국 1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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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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