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마령면 월운마을(이장 전판봉)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은 광업, 건설업과 함께 재해율이 높은 3대 위험산업으로, 농작업성 질환이나 사고의 심각성이 증가되고 있으나 정확한 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사업단인 원광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농작업 진단 기초조사, 마을민 건강수준 측정 및 직업성 질환 검진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작업 안전 실태와 유해요인을 파악한 기술센터는 이달까지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월운마을에 대해선 인삼·고추 재배시 발생되는 농작업 유해요인을 정밀 진단해 표준화자료를 구축, 진안 전체 농업인들의 농작업 환경개선에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작업 안전 기초조사를 통해 도출된 농작업 유해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농작업개선 보조기구, 농기계 안전 보완장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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