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꿈꾸는 젊은 국악인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이색 무대 '2009 창작 국악 실험무대-천차만별 콘서트'가 이달 21일부터 11월14일까지 창덕궁 옆 소극장인 북촌창우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를 통해 만 30세이하 젊은 국악 연주자, 창의적으로 악기를 편성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연에 반영한 팀 등을 우선적으로 뽑아 출연자를 구성했다.
대금 연주자인 차승민, 퓨전밴드인 '이대호&뮤지음(音)',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국악그룹 '가람휘', 가야금앙상블 '아리현' 등 모두 20여 팀이 판소리, 퓨전, 순수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총 48회에 걸쳐 연다.
이중 타루, 비빙, 고물, 최수정 등의 무대는 특별 초청 공연 형태로 마련된다.
본공연에 앞서 20일에는 국악인 겸 배우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고 타악그룹 공명과 지난해 콘서트 때 우수팀으로 뽑힌 아나야, 불세출 등이 참여하는 개막식 및 개막축하 공연이 열린다.
문화부는 "올해도 우수한 공연을 선보인 최우수 팀을 뽑아 음반 제작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천차만별 콘서트는 소극장에서 장기간 진행한다는 점에서 국악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장료는 무료. 자세한 공연 일정 및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indiegugak.com)를 참조하거나 ☎02-747-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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