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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될라" 대중탕·영화관 등 이용객 급감

신종플루 유행이 예고되면서 공공장소의 위험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서민들의 이동 폭이 점차 줄고 있다.

 

일부 대중목욕탕이나 영화관, 공원 등은 주말에도 이용객이 평일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신종플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었다.

 

전주시 삼천동의 한 대중탕 주인 엄모씨(65)는 "공공장소를 자제하라는 말 때문인지 매주 오던 손님들마저 몇 명은 오지 않는다"고 했다. 사우나를 운영하는 최모씨(41·전주시 평화동)도 "등록자의 증감폭을 정확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용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거나 감염을 우려하면서 묻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즐길거리 역시 신종플루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계자들 역시 "공공장소의 위험성에 대한 염려가 큰 만큼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청결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대형서점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들어섰고 백화점원들 역시 이런 고민을 하는 손님들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전북도청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국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대유행이 예고되는 위험한 상황인만큼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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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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