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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피카소 미술관 2년반 동안 문닫아

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이 새 단장을 위해 24일(현지시간)부터 2년반 동안 문을 닫는다.

 

파리 시내 마레 지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개ㆍ보수 및 확장 공사를 거친 뒤 2012년 2월께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물을 개조해 만든 이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작품 5천여점은 엄중한 보안 속에 정부가 관리하는 창고로 옮겨져 보관된다.

 

이 미술관은 1973년 피카소가 사망한 뒤 유족들이 피카소의 작품을 프랑스 정부에 기증함에 따라 1985년 세워져 운영돼 왔다.

 

그러나 미술관의 규모가 작아 한 번에 그의 작품을 최대 300점밖에 전시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노출돼 확장 공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미술관에는 피카소의 회화, 조각, 드로잉 등이 시대 순으로 정리되어 있었으며 세잔, 마티스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왔다.

 

피카소는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서 태어났으나 주로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이 곳에서 삶을 마쳤다.

 

문을 닫기에 앞서 미술관은 23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됐으며, 하루 종일 그의 작품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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