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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 2050] 리빙 웰 - 수영복

세제 사용하지 말고 그늘에서 말려야

여름철 휴가기간 신나게 사용했던 수영용품. 대충 빨아서 옷장 한구석에 놓아 두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내년 여름엔 이미 상할 대로 상해버린 수영용품에 좌절감에 빠질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야무진 주부들의 수영용품 보관법이다.

 

주부 정인영씨(46·전주시 서신동)는 "수영장에 갔든 해수욕장에 갔든 끝나면 곧바로 물로 세탁하되, 세제를 쓰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수영복을 비벼 빨면 형태가 변형되고, 탈수기에 넣으면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에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수영복을 제대로 빨려면, 여성 원피스 수영복의 경우 어깨 부분과 엉덩이부분을 함께 쥐고 빨아야 한다고도 했다. 어느 한쪽만 잡고 빨 경우, 물의 무게로 인해 축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돼서다.

 

그리고 햇볕에 말리지 말고 서늘한 그늘에 수영복을 말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선탠할 때 바르는 선오일 등은 수영복의 변색 원인이 되기 때문에 세탁할 때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한, 수영복은 한 벌을 계속 착용하는것 보다 여벌의 용품을 장만해서 번갈아 입는 방법도 권했다.

 

주부 유정일씨(38·전주시 송천동)는 수영모와 수경 관리법을 귀뜸했다.

 

유씨는 "수영모와 수경도 수영복과 같은 방법으로 충분히 헹군 다음,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대다수 수경이 김 서림 방지 코팅이 되어 있지만, 사용하다 보면 수경에 김이 자꾸 끼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안티포그액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면서 "반드시 그늘에서 자연건조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정숙 여성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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