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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애호가 발길 기다리는 창작열

'전북아트페어 소통과 만남 展' 28일부터 소리문화전당

소병학 作 '버들숲 사이로'(위)와 최인수 作 '아침의 향기-매화'. (desk@jjan.kr)

컬렉터는 사라지고, 애호가만 남은 전북 미술시장.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두해·이하 전북미협)와 전북아트페어운영위원회(위원장 최강곤)가 여는'제6회 전북아트페어 소통과 만남展'에선 '그 맛에 그림을 모은다'는 컬렉터와 애호가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28일부터 9월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여는 이번 아트페어엔 총 32명이 초대됐다.

 

초대작가는 조미진 유종구(공예) 김수나 정미숙 정향자 백숙자(문인화) 홍웅표(미디어아트) 변복우 이동근 이건호 휘드미혜김 유양란 전철수 강옥자 이순자 임복례 박홍서 강남인(서양화) 권오미 최현실 최인수(수채화) 임미옥 이성옥(판화) 오미숙 김현수 백영란 소병학 김점숙 한상숙 이임순 이청린 강금란(한국화)씨.

 

서양화 부문 작가들은 내면 세계를 형상화하고 작가의 평면작업을 통해 밀도있게 담아낸다. 수묵이 강세였던 한국화 부문은 담담하면서도 여유로운 수묵채색을 소개하고, 조각 부문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탐구를 현대적 실험으로 선보인다. 운영위원회 위원인 강정이 박만용 박운섭 방화선 성태식 신세자 엄혁용 정미현 정숙희씨도 올해 처음 한점씩 출품할 계획.

 

전북아트페어는 2004년 시작돼 참가규모가 늘면서 한국화, 서양화, 공예, 문인화, 미디어아트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면서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지역성을 살린 차별화된 아트페어의 기획력, 계층별로 세분화된 부대행사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는 해결해야 할 과제.

 

김두해 전북미협 회장은 "전북아트페어가 작가들의 끊임없는 창작열로 전북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부스비(대관료)와 카달로그, 전시회 비용 등을 부담하고, 참여작가들은 가격공개와 정찰제를 원칙으로 판매금액의 20%를 협회 발전기금으로 기증한다. 올해도 아트페어 기간 내 관람객들이 투표한 특별상 수상작가를 선정, 전북미협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시킨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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