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성 타악퍼포먼스그룹 '드럼캣'이 명보아트홀 가온홀에서 내년 8월10일까지 이어질 약 1년간의 공연을 18일 시작했다.
여성들로만 이뤄진 드럼캣은 2003년 결성됐으며 지난해 에든버러 페스티벌 헤럴드 엔젤 어워드, 스코틀랜드 카발케이드 베스트 유닛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연극적이고 코믹한 요소보다는 록, 재즈, 테크노, 라틴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드럼연주와 결합시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드럼캣의 리더 시도는 "유일한 여성 타악퍼포먼스 그룹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공연에 임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음악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장기공연을 발판으로 여성 타악퍼포먼스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은 쉬는 날 없이 매일 두 번씩 진행한다.
4만~5만원. ☎02-2274-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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