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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따뜻한 위로 잔잔한 울림 '삶과 사랑을 노래하며…'

레인보우성악연구회 정기연주회 10일 한국소리문화전당

박영숙 교수 (desk@jjan.kr)

가을과 어울리는 서정. 레인보우성악연구회(지도교수 박양숙)가 1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여섯번째 정기연주회 '삶과 사랑을 노래하며…'를 연다.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성악을 공부한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중심이 된 레인보우성악연구회는 2002년 첫 연주회로 활동을 시작, 지난해 '레인보우'란 이름을 새로 얻었다.

 

'레인보우'는 신이 빚은 가장 위대한 악기로 불리는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나 함께 어우러지고 조화를 이뤄낸다는 의미. 하지만 연주회는 중창이나 합창이 아닌, 독창 무대로만 꾸며진다.

 

출연은 소프라노 김상희 김정은 김영숙 이지인, 테너 이명호 이경희 최우종, 바리톤 최영호씨. 한 때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웠거나 현재 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로 짧게는 2~3년 길게는 5~6년까지 탄탄하게 다진 기초를 바탕으로 깊은 울림을 준다.

 

곡은 지도교수인 소프라노 박양숙씨(전북대 평생교육원 성악 및 뮤지컬 전담교수, 한국가곡학회 이사)가 연주회 주제와 출연자들의 목소리 색깔에 맞춰 선곡한 것들. 모짜르트의 '고요함은 미소 짓고' 등 우리 삶에 위로가 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곡들이다.

 

박씨는 27일 소리전당 모악당에서 공연되는 칸타타 '새만금 33km'에 '제명여왕'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이번 연주회는 출연하지 않기로 했지만, 청중들의 반응을 보고 커튼콜 때 무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박씨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은 이들"이라며 "음악으로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순수하게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노는 전주 호성동성당 성가대 반주자와 전동 세실리아성가대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희원씨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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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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