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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저 문화 훈장 받았어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

'칸의 여왕' 전도연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슈발리에)을 받았다.

 

전도연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일 저녁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 행사에서 프랑스 안 마리 이드락 통상장관으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드락 장관은 "전도연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모였다"며 그간 전도연이 배우로 걸어온 길을 직접 소개했다. CF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까지 하나하나 소개하며 여배우 전도연을 극찬하며 훈장을 달아줬다.

 

이어 이드락 장관은 "전도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연기를 하며, 그의 매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젠 프랑스가 (전도연) 경의를 표할 차례"라고 말했다. "또한 칸 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젊은 나이에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여배우"라며 "뛰어난 여배우의 재능과 아름다움에 대해 경의를 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벅찬 마음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전도연은 "아직 저의 경력은 보잘 것 없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를 좋은 배우로 거듭날 수 있게 전도연을 아껴주고, 사랑해준 프랑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건넸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좋은 배우로 프랑스에 보답하고,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은 1957년 프랑스 문화공보부장관이 제정하고, 1963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기사 작위와 동등한 의미를 부여한 훈장으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세운 공헌과 문화 보급 노력을 인정하는 상이다.

 

그동안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세계적인 명사와 스타들이 받은 바 있다. 국내 스타로는 이병헌이 이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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