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 판정으로 음반 제작 일정이 미뤄졌던 케이윌(본명 김형수ㆍ28)이 11월 5일 2집을 발표한다.
케이윌은 그간 디지털 싱글, 미니 음반 등으로 꾸준히 활동했지만, 정규 음반 발매는 2007년 3월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애초 2집은 22일 발표하려 했으나 신종플루 완치까지 기다리느라 발매 일정이 늦어졌다.
케이윌의 2집에는 총 18곡이 수록됐다.
1-2곡이 담긴 싱글이나 4-5곡이 담긴 미니 음반이 확산되는 음반 시장에서 18곡을 담은 음반을 내는 것은 이례적인 도전이다. 케이윌이 지난해 12월 '러브 119'를 시작으로 올해만 '눈물이 뚝뚝'과 '1초에 한방울'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냈기에 기대를 하고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8곡이 수록된 2집은 케이윌의 호소력 짙은 슬픈 보컬을 극대화한 음반"이라며 "국내 유명 작곡가와 작사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래퍼 아웃사이더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도 있다"고 소개했다.
케이윌은 28일 블로그 미투데이에 "우여곡절 끝에 끝낸 2집 기대해주세요"라는 글도 올렸다.
현재 수록곡 녹음을 마쳤으며 27일 서울과 경기도 인근에서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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