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팝니다"
전북도가 그동안 축적해온 전통소리자원을 산업화하고, 유통판매에 나섰다.
8일 도는 전통소리 재사용 및 민간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날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유통 협약을 체결하고, 지식장터(www.knaru.kr)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전통소리 콘텐츠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소리문화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한국전통소리문화정보시스템(www.koreamusic.org)을 통해 서비스해 왔으며, 올해 기존 자료를 가공해 모바일 벨소리와 배경화면, 카드 등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번에 유통될 전통소리 데이타베이스는 총 5674건으로, 사운드 라이브러리 3487건, 모바일 자료 1487건, 교수학습자료용 700건이다.
사운드 라이브러리는 가야금을 포함한 15개 악기의 연주기법과 기본국악기 음, 다양한 국악 멜로디 및 국악기를 이용한 효과음향과 동영상이며, 모바일 자료는 모바일 벨소리와 배경화면, e-card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교수학습자료는 초등학교 국악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동영상과 악기별 설명자료, 공연해설 자료 등이 담겨져 있다.
전북도 이종석 행정지원관은 "이번 새로운 콘텐츠 개발은 전통소리문화의 우수성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한 작업"이라면서 "앞으로 중·고교용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는 등 콘텐츠를 활용한 전통소리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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