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대의 노비 추격전을 그린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제작 초록뱀미디어)의 여주인공 이다해가 남장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이다해는 신분의 벽 앞에 가로막혀 대길(장혁)과의 안타까운 사랑을 이루지도 못한 채, 우연히 만나게 된 태하(오지호)와의 새로운 사랑에 흔들리며 엇갈린 운명에 아파하는 혜원 역을 맡았다.
특히 이다해는 노비 신분에서 양반집 규수로 신분 상승하게 되지만 도망칠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면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남자의 복색을 하고 자신을 추적하는 이들을 따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다해는 남자 옷을 입는 것은 물론 두건으로 긴 머리를 감추고 말수는 최대한 줄인 채 중저음의 목소리를 내는 등 진짜 남자처럼 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다해는 "쫓는 자의 첫사랑, 쫓기는 자의 마지막 사랑이 된다"며 "1, 2회에서는 안 나와 아쉽다. 앞으로 방송 분량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추노'는 2010년 1월 6일,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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