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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위원장 민생현장 탐방…주민 민원 즉석 해결

왕궁리 석탑일대 투명 방음벽 설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익산을 찾아 활발한 민원조정 활동을 벌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이동 신문고'를 열고 왕궁리5층석탑 주변 방음벽 교체와 평화동 제일아파트 소음 해결, 모현아파트 재개발지역 일부 입주자들의 생활불편, 귀금속보석가공단지내 입주 업체들의 세제 감면, 왕궁축산단지 오염원 해소에 관한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상담에서 왕궁리 5층석탑 일대의 불투명 방음벽(길이 200m, 높이 2m)을 '투명식'으로 재건축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고 즉석에서 익산지방국토청과 익산시의 협조를 얻어 민원을 해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호남고속철도가 지나면서 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는 평화동 제일아파트 주민들의 소음 피해 관련 민원과 관련, 시설관리공단 관계자와의 협의아래 방음벽 높이를 현 2m에서 4m로 높여줄 것을 약속했다.

 

당초 일정과 달리 민원 상담장으로 몰려온 모현 아파트 재개발지역 일부 입주자의 불만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잔여 입주자들의 실태를 점검한 뒤 양측 관자들을 불러 즉석에서 민원을 조정하는 순발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역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낙후지역 범위가 인구 30만명으로 규정하면서 익산시가 각종 세제혜택에서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김진병 국가식품클러스터지자문위원의 주문에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친 세제혜택을 약속했다.

 

또 이 위원장은 귀금속관련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익산이 보석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의 방안을 모색을 하겠다고 밝히고 관세인하 요구도 관세청과 협의해 어려움에 빠진 업체들이 회생할수 있는 길을 열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왕궁축산단지를 찾은 이 이원장은 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왕궁축산단지 오염원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해 왕궁특수단지 환경개선사업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위원장은 27일 이동신문고 운영과 관련, 왕궁축산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5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고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보강공사와 400여억원이 투입되는 수질개선사업 등 감질나는 예산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왕궁축산단지 환경개선사업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근본적인 치유책이 될수 없다"며 "정부 관계 부처별 협의를 통해 종합적인 예산 확보 등 새로운 방안으로 왕궁축산단지 환경 오염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권익위는 정부의 힘으로 국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특히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책무"라면서 "국민의 고충은 대개 공직자와 연결되는 것이 많은 만큼 청렴한 공직자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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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jangs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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