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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입춘대길 하세요…전주전통문화센터 '봄속 福이 오는 소리' 공연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 입춘축 써주기

24절기 첫 세시절 입춘(立春). 봄을 여는 첫 날에는 대문에 입춘첩(立春帖)을 써서 붙이는 게 오래된 풍습이다. 도내 문화단체도 4일 봄 마중을 위한 부산한 채비에 나선다.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는 4일 낮 12시 30분부터'봄 속 福이 오는 소리'로 입춘을 맞는다.

 

이날 행사는 한벽예술단이 '앞놀이'로 열고, '지신밟기'로 갈무리한다.

 

송하진 전주시장이 전주 시민들의 길운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입춘대길(立春大吉)','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입춘첩(立春帖)에 써서, 전주IC 기둥에 붙일 예정이다. 전주로 들어오고 나가는 관문인 전주 IC는 이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만복을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

 

김민영 관장은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 세시절 입춘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노기래)도 입춘을 맞이해 입춘축을 써서 나누어준다.

 

입춘축을 썼던 창암 이삼만 선생을 추모하고, 가정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

 

기념사업회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며, 집집마다 풍족하고 사람마다 넉넉하리라)' 등을 써서 전주 경원동 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나누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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