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예매율 76.5%..'성공' 조짐
전남 장성군이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제작한 민관합작 창작뮤지컬 '홍길동'이 18일 첫 선을 보인다.
장성군은 18일 오후 4시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 관계자와 평론가, 언론인, 유명인사 등 1천명을 초청해 뮤지컬 홍길동 시연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슈퍼쥬니어의 예성과 안유진씨를 비롯, 50여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시연회 이후 오후 8시에는 일반 관객을 상대로 첫 공연을 시작해 오는 4월18일까지 두달간 공연한다.
주인공인 홍길동 역에는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을 비롯, 조범준, 여운 등 4명이 공연 일정에 맞춰 4인 4색의 연기를 선보여 같은 작품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를 내보이게 된다.
뮤지컬 '홍길동'은 홍길동의 재주와 모험을 다룬 내용이 아닌 활빈당 활약 이후를 배경으로 한 인간 홍길동의 사랑과 고뇌를 다룬다.
수묵담채 기법으로 표현한 무대배경과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특수효과도 함께 등장해 현실감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 11시 현재 76.5%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창작 뮤지컬로서는 드물게 50%의 예매율을 넘어서 성공 조짐도 엿보인다.
장성군 관계자는 "외국 뮤지컬이 아닌 순수한 토종 뮤지컬에 많은 관심이 쏠려 기대가 크다"며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광주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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