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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위상 높이기 온힘"

전주연극협회 회장에 최경성 대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 제7대 지부장에 최경성씨(41·극단 명태 대표)가 선출됐다.

 

전주연극협회는 20일 창작소극장에서 임원개선을 위한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출마한 최씨를 신임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최씨는 "연극인의 위상은 돈이나 권력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며, 우리 스스로 연극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지를 실천해서 세상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위상이 바로 서는 것"이라며 "연극인들이 연극하는 일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위상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전투적으로 사업을 기획하여 추진하겠다"며 "젊고 역동적인 협회가 돼 특히 후배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987년 전주시립극단과 창작극회에 입단하며 연극에 입문한 최씨는 1997년 극단 명태를 창단, 다양한 작품을 연출·제작해 왔다. 현재 전북대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 과정 중이며, 전북연극협회 이사와 전주예총 이사, 전주단편영화협회 운영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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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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