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신임 사장은 'PD수첩' 광우병 편을조사하기 위한 PD수첩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과 관련해 "새로 취임하는 사장으로서 진상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일상 업무의 하나"라고 4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한미 쇠고기 협상을 다룬 'PD수첩' 편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사회 논란의 중심에있었고 지금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다만,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있기 때문에 간부와 사원들의 의견을 들어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단체협약 개정에 대해 "지난 경영진 때부터 추진해온 사안으로 새로운 사안이 아니다"라며 "아무리 좋은 제도도 시대가 변화하면 시대 흐름에 맞게개정할 필요가 있다.
노동조합과 대화로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17분께 여의도 MBC 본사로 출근을 시도했으나 '낙하산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던 MBC 노조원 50여 명에 막혀 5분 만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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