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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어린이들 전주 양지노인복지관서 '효도 짱' 선사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 사세요"

"할아버지·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제 38회 어버이날을 앞두고 전주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이재성)은 6일 '장수(長壽)야 만수(萬壽)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6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전주 다솜어린이집 80여명의 원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어버이날 감사 편지 낭송과 함께 '효도 짱' 노래를 귀여운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또 전주시립국악단의 기악합주와 판소리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도 열려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연택씨(76·전주시 삼천동)는 "손자·손녀 같은 아이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줘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개관 후 두번째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한 양지노인복지관은 이날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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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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