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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이 한창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뛰는 날이면'열두번째 선수'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내어준 한 골에 다같이 아쉬워했고, 이내 얻어낸 골에는 미친 듯 환호했던 며칠 간의 축제.
이제'우리'의 경기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태극전사, 당신들이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잘 싸웠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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