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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길어올리기' 영화관계사 참여 잇따라

전주 배경 제작…투자·배급·마케팅 등 자발적 지원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의 한 장면. (desk@jjan.kr)

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로,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등이 제작하고 있는 '달빛 길어올리기'에 한국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주영화제 관계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가 각각 '달빛 길어올리기'의 투자, 배급,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많은 영화 관계사가 자발적인 지원에 나섰다"며 "이는 국내 영화계 최초 사례로 거장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표현이자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들은 약 20억원의 순제작비 중 5억원을 지원하고 개봉을 위해 각자 역할분담을 하기로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계약 및 정산을, 쇼박스는 배급을, CJ엔터테인먼트는 마케팅 및 홍보를 담당한다.

 

후반작업에도 많은 영화 관계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영화 홍보마케팅대행사인 올댓시네마가 홍보대행을, 아트서비스가 온라인마케팅을, 프로파간다가 포스터 디자인을, 찰스프로덕션이 예고편 제작을 맡는다.

 

이에 대해 '달빛 길어올리기'의 주연배우 박중훈씨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뜻을 모아준 것에 감동했다"며 "영화인 전체가 보내준 응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1월 4일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 중인 '달빛 길어올리기'는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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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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