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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함께 한국문화 체험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가족 초청행사

진안군 70여 다문화가족이 9일 서울 인사동을 찾아 문화체험을 벌였다. (desk@jjan.kr)

"사돈나라 문화체험, 딸과 함께 한 자리여서 더욱 좋았어요"

 

진안군 다문화가족들이 행복 나들이에 나섰다.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는 9일 관내 70여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한 한국 전통문화의 1번지 서울 인사동을 찾아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 초청된 친정 엄마와 형제 자매, 그리고 자녀들과 남편은 물론 시어머니까지 함께 참여해 다문화 가족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중심의 체험을 통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

 

특히 필리핀에서 시집온 정세리씨(33·부귀면)와 친정엄마 로시타씨(60), 베트남 출신 팜티흐엉씨(25·동향면)와 류엔티흐엉씨(50), 태국 출신 롯사건씨(37·동향면) 형제 자매 등이 함께 해 생전 처음 접하는 한국문화의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했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사동 거리에서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손으로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한지만들기, 전통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미술관 관람 등을 통해 모처럼 가족간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딸의 초청으로 사돈집을 방문한 로시타씨(60)는 "딸과 함께 놀고 즐기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한국 전통문화에 친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족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먹을거리의 매력을 보다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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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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