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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의 로맨스..연극 '엄마가 결혼한대'

100살 할아버지와 80살 할머니의 달콤한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연극 '엄마가 결혼한대'가 관객을 찾아온다.

 

미국 영화 감독인 앤드루 버그만이 1986년 발표한 희곡으로, 그해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국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단 비파가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배우 정명철이 번역을 맡았고 김성노 한국연극연출가협회장이 연출한다.

 

주인공은 80살 할머니 '소피'. 우연히 마주친 100살 노신사 '모리스'와 첫눈에 사랑에 빠진 소피는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시작한다.

 

소피의 큰딸 '투루디'는 엄마의 황혼 로맨스가 남세스러운 일이라며 결혼을 반대하고 작은딸 '바바라'도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이런 와중에 투루디의 외동딸인 '사라'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하면서 투루디의 고민을 한층 깊게 만든다.

 

주름살과 흰머리도 극복해낸 노년의 뜨거운 사랑과 신세대의 발칙한 연애담이 교차하면서 가족애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

 

출연 김금지, 우상전, 이현순, 정명철, 배상돈, 노현희.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하며 전석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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