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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창업기업을 찾아서] ⑦그린나노바이오텍

나노바이오 기술로 사료보조제 생산

그린나노바이오텍이 만드는 사료보조제 생산 기계 장치.(좌), 문정진 대표 (desk@jjan.kr)

나노바이오기술의 적용 분야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그린나노바이오텍(대표이사 문정진)은 무항생제 사육을 위한 친환경 사료보조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향후 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금지될 예정이어서 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흑운모와 맥반석, 일라이트, 규석 등의 광물질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을 수용성 미네랄 혼합제제로 만드는 기술력으로 동종업체들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린나노바이오텍은 광물질을 분말화해 탄산나트륨과 함께 균일하게 배합 후 1700℃의 고열용광로에서 광합성 수용성 미네랄 고형물을 용출한 후 재차 특수용해로에 투입, 고농축 융·복합 활성미네랄 수용액을 생산해 친환경 사료보조제를 만들고 있다.

 

융·복합 활성 미네랄 수용액은 매우 밀도 높은 용매제 기능을 갖고 있어 항균 및 항산화 특성에 의한 대장균, 살모넬라 등의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소독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암모니아가스, 아황산가스 등 유독가스를 분해 발산시켜 축사내 악취를 제거하는 환경개선제로서의 효과가 있으며 가축 사료 및 음수에 미량 첨가시 가축의 대사작용 촉진으로 육질이 좋아지고 육즙 맛도 살아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전북대 수의과대학에서 각종 실험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국내 굴지의 산란계 농장에서 임상실험을 한 결과 대장균증 장염과 괴사성 장염으로 인한 폐사율을 현저히 낮춰 제품의 효능과 신뢰도를 제고했다.

 

그린나노바이오텍은 활성 미네랄 수용액이 가축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식물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에 착안, 각종 오염물질로 찌들어 있는 토양을 건강하게 환원시켜주는 토양개량제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식물의 항산화작용 및 내병성을 높여서 각종 질병들로부터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미량요소 복합비료 개발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문정진 대표는 "나노바이오기술에 의해 생성되는 친환경기능성 물질과 체계적인 기술을 융·복합해 자연순환형 친환경, 고품질, 고수확의 청정명품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한 먹을거리와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에 힘쓰는 한편 생산자에게도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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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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